눈물의 여왕' 김수현과 김지원은 76표를 얻어 2위에 올랐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 3년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 '눈물의 여왕'은 최고 24.9%를 기록하며 현빈과 손예진 주연의 '사랑의 불시착'을 꺾고 tvN 역대 최고 시청률 드라마로 우뚝 섰다.
'눈물의 여왕'은 기대만큼 아쉬움도 컸다. 불치병과 기억상실증 등의 클리셰와 답답한 전개에 시청자들의 원성도 이어졌지만, 이를 상쇄할 정도로 '백홍커플' 김수현과 김지원의 로맨틱 케미는 완벽했다. 두 사람은 위기의 부부로 시작해 연애 시절의 풋풋함, 시한부 판정과 수술 후 생이별로 이어지는 운명 서사를 섬세한 감정 연기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티격태격 하는 코믹 케미로 웃음을 안겼고, 아련한 눈물 연기로 멜로의 정수를 보여줬다. 절정에 달한 꽃미모 비주얼까지, 여러 방면에서 더할 나위 없었던 '로코 부부'는 글로벌을 접수하며 사랑받았다.
백홍ㅊㅋㅊ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