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역사를 지우고자 함이 아니라 과거에 붙잡힌 소모적인 정쟁을 끝내고 새 조선을 열고 싶을 뿐이야"
"과를 덮고 오를 가리었을진데 저하의 조선이 어디가 새로울 수 있단 말입니까"
"사관은 논한다 애석하다 선조가 우리에게 물려준 유산 가운데 가장 귀중한 것은 다름 아닌 오류의 유산이 아닌가"
"신하로서는 저하의 편에 섰으나 저하의 벗으로서는 차마 그곳에 설 수 없었습니다. 그것은 제가 저하를 버리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오니 저하 이곳에서 소신을 베시고 그 피묻은 칼을 씻으시고 오늘의 일을 거름으로 부디 부디 다시는 아무것도 지우거나 없애지 마시고 모두를 아울러 꽃을 피우소서"
엄청 박히네 ㅋㅋㅋ드라마가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