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 배우 원래도 좋아했는데
정년이에서 완급 조절이 미쳐버린 것 같음
그냥 강소복 같고 근데 그게 너무 드라마틱한 과장도 아니고
위화감 거북함 부담스러움 1도 없는데
그렇다고 잔잔바리 캐릭터화 되어서
다른 캐릭터성 강한 인물들에 묻히는 것도 아니고
기울어져 가는 국극단 이끄는 강직함에
시청자 마음이 쓰이게 하면서도
과거 동료를 잃은 아픔과
그 동료의 딸을 바라보는 아픔도
잘 전달되게 만드는 게 연기 진짜 존잘인 것 같음.
유튜브 댓글 보다가
드라마 제목 단장님 하라는 말 보고 빵 터져섴ㅋㅋㅋ
그러다 단장본 연기 존잘 같다는 생각이 새삼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