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영은 시즌2에 대해 "나는 당연히 너무 좋다"며 "그런데 이제 그런 게 궁금하다. 시즌2를 한다면 한다온이라는 캐릭터가 지금처럼 경찰로 강빛나와 같이 가는 건지. 이제는 연인이 된 것도 맞지 않나. 그런 부분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해서 시즌2를 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 너무 잘 끝난 드라마라고 생각한다"고 뿌듯하게 답했다.

이에 "시즌2를 한다면 무조건 출연할 생각이냐"라고 묻자 "네"라고 즉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강빛나가 1년 동안 죄인 10명을 죽여 지옥으로 보내면 인간으로 살 수 있게 해 주겠다는 지옥의 왕 루시퍼의 제안을 받으며 엔딩을 맞이했다. 한다온은 어떤 선택을 하든 믿겠다며 그런 강빛나의 곁을 지켰다.

무언가를 남기는 듯한 엔딩이 아니냐는 물음에 김재영은 "엔딩만 봤을 때 뭔가 '시즌2를 진짜 하려고 하시는 건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며 "그런데 너무 끝내기 쉽지 않으셨을 것 같다. 진짜 빛나가 인간이 된다거나 지옥으로 돌아가서 새드 엔딩이 돼도 너무 슬플 것 같지 않나. 이렇게 열린 결말로 하시고 시즌2도 하면 참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빛나의) 새 미션이 죄인 10명을 죽이는 것 아니냐. 그 미션을 해서 둘이 잘 살지 않을까. 다온이가 바라는 건 그런 것 같다"고 한다온과 강빛나의 엔딩 이후를 그려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