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배우 김민규가 웹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가 시즌2 출연을 제안받고 긍정 검토 중이다.
소속사 강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5일 스포츠서울에 “배우 김민규가 출연을 전제로 작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년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만찢남녀’로 데뷔한 김민규는 엠넷 ‘프로듀스 X 101’에 출연해 줄곧 상위권을 유지하다 마지막회차에서 17위를 기록했다. 드라마 ‘IDOL’ ‘청춘 블러썸’ ‘더 패뷸러스’ ‘마에스트라’ ‘세자가 사라졌다’ 등에 출연하면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청담국제고등학교’ 시즌1은 여고생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흙수저 김혜인(이은샘 분)이 모두가 선망하는 청담국제고등학교로 전학 온 뒤 유력한 용의자이자 교내 최고 권력 다이아몬드6의 여왕 백제나(김예림 분)를 만나 벌어지는 치열한 권력 게임과 심리 싸움을 그린 작품이다.
시즌1은 넷플릭스 TV드라마 부문 주간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일본,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미국, 캐나다, 스페인, 영국 등 총 19개 국가에도 방영됐다. 또 ABEMA TV, Viu, iQIYI 등에서 종합순위 TOP10에도 차트인하며 인기를 끌었다.
앞서 지난 9월 스포츠서울은 ‘청담국제고등학교 시즌1’에 참여했던 배우들 대부분이 시즌2 출연을 긍정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청담국제고등학교 이사장의 아들이자 학교 내 권력 계급의 핵심 인물인 서도언을 연기했던 배우 이종혁도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다. 이종혁은 불안정하고 유약한 모습에서 점차 단단해지는 서도언의 입체적인 변화를 섬세한 눈빛 연기로 표현해 호평받은 바 있다.
그룹 레드벨벳 멤버 예리(김예림 분)도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다. 김예림은 초재벌이라는 인물의 배경을 화려하면서도 포스 넘치는 패션으로 선보여 주목받은 것은 물론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힘 있고 강한 대사 톤으로 백제나의 거침없이 당당한 태도를 생동감 넘치게 그려냈다.
여기에 가족으로 인해 상처받았으나, 자신의 위치와 자존심 때문에 아픔을 감추는 복잡다단한 ‘백제나’의 심리를 폭넓은 감정 연기로 표현, 캐릭터의 서사를 탄탄하게 쌓아 올려 드라마의 몰입감을 제대로 높인 바 있다.
이은샘도 작품을 긍정 검토 중이다. 이은샘은 혜인 역으로 분해 학교생활의 민낯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현실 공감을 유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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