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번 과거로 돌아와 선재와의 첫만남을 지워버린 솔이
선재가 어깨부상을 당한 무렵 일찌감치 이사가는 솔이네
이삿짐 트럭에 오르기 전, 선재네 집을 바라보며
이제는 혼자만 기억하는 추억들을 떠올리는 솔이
솔이네 이삿짐 트럭을 무덤덤하게 바라보고 지나치는 선재
선재는 아무 기억이 없으니 떠나는 트럭을 봐도 아무렇지 않은데
보고 있는 나는 눈물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시상을 위해 스태프에게서 수상자 봉투를 받아든 후
수상하게 구는 솔이를 발견한 선재
시상식 계단을 마주 지나치다 부딪히는 두 사람
넘어지려는 솔이를 붙잡아 일으켜주는 선재
갑작스레 선재를 마주쳐 놀라고 당황하며 자리를 피하려는 솔이와
그런 솔이를 막는 선재
저도 모르게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솔이
💙 근데 왜 울지? 내가 안 울렸는데.
솔이를 도둑으로 오해한 선재가 몰아붙이며 하는 말에
한강다리 위에서 만났던 선재가 떠오르는 솔이
황급히 눈물을 닦곤 계단에 떨어뜨렸던 붉은 봉투를 주워서 뛰어가는 솔이
솔이를 뒤쫓으려던 때 스태프가 나타나 수상시간임을 알려 놓치는 선재
(12시 종이 울려서 사라지는 신데렐라 아니냐며)
한편 집에 돌아와 사직서를 구기다가 이상함을 느낀 솔이
선재의 수상자 봉투와 자기의 사직서 봉투가 바뀐 걸 뒤늦게 알고 경악에 찬 비명을 지르는 솔이
실수한 모습이 영상으로 박제된 선재
그 영상을 보며 폭소하는 인혁이와 동석이
둘 다 너무 박장대소 하는 거 아니냐며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에게 이런 수모(?)를 안겨준 솔이를 마주치면 가만두지 않을 기세인 선재
💙 이 여잔! 나랑 평생, 다신! 마주칠일 없길 빌어야겠지
(이렇게 말하던 류선재는 곧......더 보기)
박도준이 음주운전으로 하차하게 돼 선재에게 <키스할래요> 대본을 보내려던 현주
실수로 솔이의 대본인 <기억을 걷는 시간>을 보내버리는데
제목을 보고 이상함을 느끼지만 일단 읽어나가기 시작하는 선재
시나리오 속 장면들이 마치 직접 겪은 듯이 스쳐지나가고
저도 모르는 사이 맺힌 눈물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에 혼란스럽고 당황스러워 입틀막하는 선재
기걷시 슬픈 와중에 동석이와의 티키타카가 제법 웃김
울리면서 웃기기 있냐고ㅋㅋㅋㅠㅠㅠㅠㅠㅠ
작품이 끌려 나온 미팅자리에서 솔이를 알아보곤 씩씩거리는 선재
그대로 나가려다 다시 뒤돌아 솔이와 대표님이 있는 방으로 들어가고
솔이를 놀리듯 의미심장하게 구는 선재
(그와중에 선글라스 벗고 콧대 매만지고 있다ㅋㅋㅋ)
선재가 시나리오를 거절하려 말을 꺼내던 중 먼저 거절의사를 밝히는 솔이
예상치 못한 거절만으로도 황당한데 앞으로도 자기 작품은 걸러주라는 말에 더 황당한 선재
그러다 솔이의 손으로 향하는 시선
긴장한듯 꽉 말아쥔 주먹이 의아해 솔이를 바라보면 눈이 마주치는 두 사람
먼저 자리를 뜨는 솔이와 뒤쫓아 나가는 대표님
옆에 앉은 동석이에게 어이없는 심정을 가감없이 드러내는 선재
회사로 돌아와 기운없는 모습으로 책상에 엎드리는 솔이
선재에게 날선 말을 뱉어야하는 상황에 불편하고 아픈 마음
솔이에게 까이고 돌아가는 길
동석이가 툭툭 던지는 얄미운 말에 화가 돋으면서
솔이에게 거절당한 마당에 매달릴 의사 없다는듯이 굴던 선재
하지만 회사 앞에서 솔이가 퇴근하길 기다리고 있는
누구보다 매달릴 의사가 넘치는 남자 류선재
사직서 팔랑팔랑 흔드는 거 계략남주 그 자체
결국 함께 오게된 호텔바
하필 이전에 선재와 함께 왔던 곳이라 마음에 걸리는 솔이
솔이가 자기를 거절하는 이유가 궁금한 선재
그 외에 솔이를 기다릴 이유는 없다는 듯한 선재의 말에 가슴이 쿡쿡 찔리는 솔이
일단 문제의 사직서를 건네며 사과를 주고받는 두 사람
이제 솔이가 자기를 반대할 이유는 없을 거라 생각한 선재
하지만 솔이는 반대할 이유가 많다며 여러 이유들을 대는데
하다하다 말띠라서 안 된다는 핑계에 어이가 없는 선재
💙 임솔 씨는 운명, 그런 걸 믿어요?
💛 네. 전 믿어요. 운명이 뜯어 말리는 일은 절대 안 할 거예요.
끝까지 거절의사를 내비치며 먼저 돌아가는 솔이
여러모로 어처구니가 없는 선재
한편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에 앉아 서러운 울음을 터뜨리는 솔이
우리 솔이 눈에서 눈물 마를 날이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