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나 멜로 볼 때 설렘 포인트는 자연스러움 인데
뭘 굳이 하지 않아도 행동이나 눈빛에서 전해지는 거 있잖아
나한텐 이 장면이 그랬어.
석류가 비밀데이트 지키려고 모자에 썬글라스에 가린다고
가렸지만 사실 그게 더 튀고, 눈에 띄는데
승효는 그런 석류의 모든 걸 귀여워하고, 또 사랑스러워하는데
최씅이랑 벤치에 앉아서 대화하던 석류가 말 다 들어보니
일리있는 말 같아서 썬글라스 벗고 모자벗을 때
너무 자연스럽게 벗으면서 표정도 상큼하니깐
그런 석류를 꿀 떨어지게 보는 승효 표정까지 너무 설렜어
일상같은 자연스러움 거기에 설렘이 한 스푼 더해진
그런 장면이라 너무 예쁘고 진짜 설렜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