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전부터 이와 관련한 의문과 궁금증, 비판이 제기되는 상황에 정지인 PD는 "처음 대본을 봤을 때부터 정해진 부분이었다"고 강조했다. "12부작 안에 어떻게 이야기를 펼칠지, 원작을 보지 않은 시청자도 수용할지 고민하면서 메인 캐릭터(권부용)를 부득이하게 삭제했다"며 "아쉽지만 그만큼 국극단과 각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풀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원작 팬덤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정지인 PD는 "원작의 메시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강조하면서 "다만 공감될만한 보편적인 내용을 극적으로 추구하고자 했다. 어떻게 대중적으로 다가갈지 고민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퀴어 코드를 전부 삭제했는지, 일부는 다뤘는지에 대해서는 "담은 부분이 있다"면서도 "먼저 이야기하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조심스럽다"고 말을 아꼈다.
부용캐를 국극단원인 주란이한테 담은게 맞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