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서류 봉투가 경찰서로 도착한다. 하빈(채원빈)을 빌미로 태수(한석규)를 협박하는 두철(유오성). 하빈은 지수(오연수)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되고 어진(한예리)은 확신에 찬 채로 하빈을 살인자로 의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