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수한테 포커스가 맞춰지는 동안 건너편에 박선생 그림자가 비춰지는데 선생 피지컬에 비해 구리고 숨길 게 많은 캐답달까, 유독 작아보이기도 하고 머리위쪽이 어둠에 가려져 있는 반면 박선생이 짐짓 침착한 척 간보고 있을 때의 상대편 장태수의 그림자는 뭔가 하빈이에 대한 마음이 결정된듯이 예전에 자동차불빛에 어지러웠던 때랑 달리 양지에 한결 선명한 모습 그 자체야
우연이거나 오버가 아니라면 그림자만으로 심리를 표현해주는 연출 너무 좋은 거다 본방에서 제대로 감상하고 싶어 ㄷㄱㄷㄱ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