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전반의 설계를 영리하게 했다. 매우 연극적인 톤이다. 다소 과하다 싶은 느낌도 있다. 비현실적인 이미지로 시청자를 유입했다. 폭력성이 너무 짙을 뿐 아니라 죄인의 잘못 역시 현실에 발을 붙이고 있어, 리얼하게 느껴지면 불편할 수 있다. 자칫 발생할 수 있는 거부감을 희석시킨 게 강빛나 캐릭터다. 철저하게 판타지라는 인식을 심어 준다.
여기에 박신혜 특유의 러블리한 매력도 고루 섞여 있다. 제멋대로이고 자기 욕망에만 충실한 인물, 거기에 폭력적이고 잔혹함에도 귀엽고 사랑스럽다. 절대 미워보여선 안 되는 주인공의 법칙을 충실히 지킨다
다 맞말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