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요즘 이친자를 너무 몰입해서 보고 있나봐
이젠 막 의상까지 뜯어가면서 보고 있어
하빈이는 교복, 셔츠, 가디건 티셔츠 무엇을 입든 단추 끝까지 잠그고
그렇지 않을땐 라운드티를 겹쳐 입고 목 언저리를 꽉 잠근것처럼
단정한데 단단해보이는 느낌을 주고 지수 사망 이후로는 (아마도) 지수 목걸이를 하고 있어서 아픔이 보이고
집주인도 가디건 자주 입는데 집주인 가디건 입은 차림새는
목 언저리가 훵~해서 하빈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약해보이고 빈틈이 많아 보이는데 이게 만약 연약하게 보이기 위한 수단이라면
참 의상도 많은걸 내포하는구나를 느끼면서 이 드라마를 보고 있어
또 매우 감성적이지만 흥분하지 않는 구대홍은 니트, 셔츠 색깔 진짜 ㅋㅋㅋㅋ엄청 신경쓰여 ㅋㅋ
근데 색이 점점 옅어지고 하예져가는거 나만 신경쓰이나ㅋ?
짙은 풀색- 옅은 풀색,
짙은 하늘색-옅은 하늘색,
찐노랑- 연노랑 이런 식으로 ㅋㅋㅋㅋ
아무튼 다시 찐한색깔 입고 나와라 구대홍아!! 넌 착한놈이어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