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가족이면 유학 갈 수도 있고 학교나 직장 타지로 잡고 멀리 살게될 수도 있고 살다보면 가족이지만 떨어져 지내게 되는 불가피한 일들이 생기는데
그냥 틈틈이 연락하면서 가끔씩 만나면서 살면 되잖아
그렇다고 가족이 아닌게 되지 않잖아
근데 애초에 같이 살 때도 자기 빼놓고 뭐하는 거 못견뎌하고
비밀 가지는 거 싫어하고 꼭 다같이 하려고하고
이게 오히려 핏줄이라는 확증이 없어서 생기는 강박같았는데
미국가고 엄마한테가고 그러는게 끝인것처럼 느끼는게 같은 선상인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