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의 방판즈 가보자고
지금 우리의 눈으로는 시대착오적으로 보일 수 있는 이야기들이 이 드라마가 1990년대를 배경으로 채택함으로서 충분히 그땐 그럴 수 있다는 설득력을 얻고, 그 일련의 사건들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는 방법이 지나치게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이거나 일부러 더 자극적이게 보여주지도 않고, 그리고 그걸 통해서 현재의 우리에게 하고싶은 말을 던지는 것까지 영리하게 잘하고 있다고 생각함. 오랜만에 무해하고 유쾌한 드라마라 챙겨보면서도 기분 좋아. 더 잘 됐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