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는 "유미가 19금 자체를 안 좋아한다. 그래서 '미미채널'에서 우리가 찢어진 거다. 난 계속 19금 ASMR을 하려고 하고 어묵 빨아 먹고 그런 걸 하려고 했는데 유미는 '아, 나는 그럼 안 할래'가 된 거다"라고 답했다.
김구라는 오는 11월 개최되는 안영미의 스탠드업 코미디 '안영미쇼:전체관람가(슴)쇼' 제목을 언급하며 "이런 걸 유미가 싫어한다는 거 아니냐"고 물었고, 안영미는 "그 결을 되게 싫어한다"고 인정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나도 이런 걸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그전에도 그만하라고 하지 않았냐. 네가 한 번 하는 건 괜찮지만 이걸 주야장천 거의 8~9년째 하고 있다"며 "그때부터 계속하고 있고, '라스'에서도 계속해서 좀 그만하라고 했는데 또 하니까. 네이밍이 이거밖에 없었냐"며 제목을 지적했다.
안영미는 "별생각을 다 했는데 송(은이) 선배한테 다 커트 당했다. 그러면 '전체관람가'로 이목을 끌자고 생각했다. '전체관람가'가 안영미 하면 떠오르지 않는 단어 아니냐. 그래도 안영미 하면 가슴이 또 빠질 수 없으니까 '슴'을 넣자고 한 거다. 90분 내나 가슴 쇼를 하는 건 아니다"라면서도 "진짜 할 수는 있다. 정말 가슴으로 할 수 있는 게 한 400여 가지는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구라는 "네 남편이 그래서 한국에 안 들어오는 거 같다"고 말했고, 안영미는 "남편은 가슴 쇼 이런 거 괜찮다고 했다. 가슴 쇼를 하든 누드를 찍든 다 괜찮다고 했다. 남편이 허했다. 허해서 이걸 하게 된 거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