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장태수랑 윤지수가 누구의 부모이기도 하지만 인간 장태수와 윤지수가 그냥 지극히 상식적이고 곧은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하빈이에 대한 맹목적 믿음이 불가능했다고도 봄
자기들이 보는 것들을 전부 부정할 수 있는 사람이길 강요하는 건데 그건 감정이 결여된 장하빈도 못하고 있는 일임
자식이니까 뭘 봐도 부모는 일단 믿어야 된다?
그게 부모의 의무이자 책임이라는 거 모르겠어
왜 당신은 내 부모면서 날 믿지못해? 라는 말이 무조건적인 자식들의 권리인지 모르겠다는 말이야
하빈이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