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내딸모드의 엄마 윤지수
하빈이의 행적에 대해 불안해 하다가 결국 상상도 못할 일을 하곤 스스로 생을 저버리고 말아
어린 하빈이를 다그치던 태수에게 일갈하며 이혼을 감행했던 것도 어쩌면 딸을 범죄자 취급하는 행동에 화난 것보다 자신조차 태수의 의심에 반박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 대한 아묻따 (((우리딸))) 원천봉쇄처럼도 와닿아오는 와중에 그렇게 생을 등져버려서 결국 하빈이는 범인 아님을 영원히 알지 못하는 형벌아닌 형벌을 받고 있는 점이 너무 너무인거다
또 한편으론 이런 윤지수로 인해 감정1도 없어 냉해보이던 하빈이나 감정보다 이성, 철두철미 프로파일러 태수가 저런 모습도 있었던 사람들었구나 싶게 감정적 소용돌이에 맞부딪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게 좀 다른 의미로 충격적이고 신기방기해서 잊혀지지 않더라
그들에게 지수가 중심이긴 중심이었나보다 하구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