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빈이가 움직이고 있는게 정말로 엄마의 복수라면
이제 믿겠다는 아빠의 말을 듣고...
정말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아빠를 믿어보겠단 심정으로.. 날 믿어줄 이가 필요했다는 맘으로
아빠가 날 믿어준다면
엄마에 대한 복수를 포기하고 이 집에서 자꾸 나쁜 생각 드니까(복수하고 싶으니까 )
차라리 아빠랑 새로운데 가는게 더 나을것 같다는 말이 아니었을가 하는 생각도 든다
왜 그런 생각을 했냐면 하빈이가 그동안 대사할때 보면
무슨 로봇처럼 정면을 응시하고 눈조차 깜박이지 않는것 같이 말하는데
저때만큼은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은 것처럼 시선이 왔다갔다 하더라고 ㅠㅠ 속마음을 말한 느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