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복수의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에이스메이커는 영화 메인투자·배급사업을 중단하기로 내부적으로 결정했다. 이 사업을 담당하던 직원들은 대부분 퇴사했다. 현재 정현주 대표, 문영우 사내이사 등 일부 임직원만 남아 제반 사업을 정리하고 있다. 영화 메인투자자는 펀딩을 주도한 뒤, 일반적으로 총제작비 20~30%를 책임지는 역할을 맡는다.
앞서 에이스메이커는 제작을 마친 메인투자 작품들도 처분했다. 배우 곽도원이 주연을 맡은 영화 ‘소방관’은 국내 콘텐츠 기업인 ‘바이포엠스튜디오’에 통매각했다. 소방관 순제작비는 대략 7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