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론 하빈의 성향 자체는 사이코패스는 맞다고 보고 있지만 손수건 관련해선 별개의 사안으로 동생이니까 혹시 제나름의 죽음에 대한 장례의식을 치룬거라 볼 수는 없나 궁금증이 들더라
누군가 죽었다 = 땅에 묻는다 = 고인을 애도한다 뭐 이런 생각으로 하빈이가 하준이의 죽음에 어떤 영향을 줬나 그 여부를 떠나 아이가 동생을 묻기엔 버거운 면이 있으니 그의 소지품을 묻고서 애도를 한다 하는 식으로 흐름이 이어진 건 아닐까 하고
태수 역시 프로파일러란 직업만 아니었다면 아이에게 행동에 대한 궁금함을 먼저 표현했을 수도 있었을 것을 하필 능력이 능력인지라 경찰들에게 솔직하게? 말하지 않았다고 당시 다그치는 과정에서 두 부녀사이가 어그러지는 출발점 비슷하게 된거라고 보여지는 게 새삼 안타까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