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담임쌤은 왜 장태수에게 여러 tmi도 다 풀어줬지? 근데 4회에 형사들에겐 말안함
1-2. 3회 뒤에 이수현 동명이인있구나하면서 쌤이 설명할 때에, 아 동명이인이 있구나.. 하며 읊조리는 게
무언가 부자연스럽게 '내가 잘못 알았던 척을 해야겠구나!'를 대놓고 연출한다싶었음.
=> 수사를 일부러 지연시키기 위해서 이수현 정보를 일부러 남수현=여수현인 것처럼 풀어서 장태수가 남수현만 며칠캐내는 사이에, 자기가 불리한 증거를 감춘 게 아닐지?
아니면 장태수만 물어볼 때에는 내가 잡히겠구나는 인지는 하지 않아서 자기만 아는 정보푸는 친절한 선생인 척했는데 이게 담임쌤의 큰 실책?
2. 남수현이 하빈이 알리바이틀린 거 들켰을 때에, 태수가 남수현만나러 왔음.
그 때 태수 차 안에서 수현이가 '그런데 그게 하빈이가 죽인 증거는 되지 않잖아요?'라고 한단 말이지.
죽인 증거는 되지 않잖아요? 이런 말 자체가... 내가 보기에도 하빈이 이상해ㅇㅇ 가 전제가 깔린 말같은데,
남수현이 보기에 하빈이가 쎄한 포인트가 있다는 걸 자기도 눈치챈 게 아닌가?
근데 자신이 하빈이를 좋아해서 일부러 감춰주려고 노력은 하는데, 자기가 보기에도 하빈이가 싸패기질이 강한 건 알아서 나온 말실수?
=> 남수현 여수현 비슷한 포인트들이 얼추 있는데, 남수현 3회로 추리해보자면
여수현도 하빈이의 싸패 기질을 눈치챈 게 있었고 이러한 지점에서 둘이 멀어진 게 아닐까하는 추측을...
다만 남수현은 지금 알고도 참아주는 사람 / 여수현은 못 참는 사람으로 갈라진 게 아닐까?
3. 태수가 여수현 아빠만나러간 날, 아빠는 여수현죽었는지도 모르는 상태.
알콜중독같은 아빠가 주저리는 말
'장하빈? 걔도 가출했죠? 장하빈 이 애가 부르기만 하면 낮이고 밤이고 달려나가고.. 새벽에 눈이 퀭해서 들어온다니까.
마치 뭐에 씌인 것처럼'
여수현이 장하빈 핑계로 학교도 안 다니고 밖에 나가서 무언가를 하고 다녔다는 거같은데
눈이 퀭했다는 부분에서 성매매 이런 생각도 들기도 하고?
근데 뭐에 씌였다는 포인트가 좀 걸리는데... 이거때문에 다른 데서는 이수현이 장하빈을 좋아했나라는 추측도 있는 듯하고..
다만 아빠가 수현이 1년지났는데도 아무 근황도 모르는 것으로 보아, 아빠의 대사는 아예 맥거핀일 가능성도 있겠다.
1번이 제일 걸림.
2번이랑 3번은 그냥 전개를 꼬으려고 넣은 장치일 수도 있겠다싶긴 하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