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이가 미애 전화받고 반가워하면서 나가잖아
근데 미애가 회사 여자후배 델꼬 나와서 막 이것저것 전수해준다고 둘이 잘놀더라구 영이가 그거 봐주다가 미애랑 후배랑 둘이 꺄르르 거리면서 잘 노니까 그냥 심드렁해져서 클럽갈려구 나가잖아. 그거 보는데 은근히 그런게 또 현실적이더라고. 사는 환경이 달라지고 만나는 사람이 달라지니까 다시 오랜만에 만난 베프더라고 전같은 흥이 안나고 이미 사는 세계가 달라진 느낌 .. 저러고 나면 또 점점 더 안만나게 되고 만나도 할 이야기가 없구. 그런걸 보여준 장면이지 않았나 싶어서 씁쓸했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