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화
회사에서 일하다가, 계단 오르다가, 밥먹다가 눈물 흘리는 사람됨 진짜임
은호가 주차장 와서 우리 좋은 이별 해보자고 함
(민영이랑 먼저 만났는데 강주연씨보다 네가 더 보고싶어서 먼저 왔다 함)
강주연은 이별에 좋은 게 어딨냐고 하지만 은호가 혜리는 강주연씨를 정말 좋아했을테니까 이별도 잘 해보자고 하고
그 말 듣고 그냥 해보기로 함
좋은 이별 해보자고 밤 11시 넘어 만나 데이트 함(바빠서)
강주연이 늦게까지 하는 맛집 리스트 뽑아 왔는데 처음에 초밥집 갔다가 은호가 초밥 별로 안 좋아해서
삼겹살집 가서 고기 구워 먹음
밥 다 먹고 강주연이 새벽에 다시 방송국 들어감
이때 혜리가 예전에 편지로 고백했던 말 그대로 은호한테 돌려줌
좋아하는 동안 행복했다고 고맙다고
은호랑 악수하는데 현오가 등장해서 악수하는 손 끊어냄
둘이 꽁냥거리며 사라짐
12화
혜연이 PPS로 이직했는데 빈자리가 신경쓰임
집에서 임관식 영상 보는데 옆에 혜리가 앉아서 같이 영상보는 모습이 보임
혜리가 살아있다는 건 좋은 일이라고 했던 거 떠올리고 임관식 영상 끔
여전히 형 이름 찾는 어머니 병실에서 어머니가 토끼처럼 생긴 여자친구 어딨냐고 하니까
토끼보다 더 귀엽지 않냐고 함
형 임관식에 부른 거 잘못했다고 다시 태어나면 안 그럴테니까
엄마는 아프지 말아달라고 함
혜연이한테 번호 차단 당해서 은호한테 전화해서 은호가 전화 바꿔줌
(혜연이는 주연이 잊으려고 차단함 주연이가 혜연이가 세상에서 사라져도 아무렇지도 않다고 해서)
혜리 작별식 열렸는데 주연, 혜연도 초대됨
은호한테 얘기하는데 또 현오 등장해서 말 끊김
현오가 은호한테 프로포즈 하는 거 봄
혜연이한테 전화 걸었다가 차단 풀린 거 확인하고 웃음
이러고 끝이야
글로 최대한 담백하게 적으려고 해봄
사실 월요일 오전에 보고 개빡쳐서 다시 안 돌려 봤는데
이거 쓰려고 복습함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