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거울 깨졌을 때 그씬 통으로 빼려고 했다는 것만 봐도
이렇게까지 세밀하게 그려질 줄 몰랐을 수도...
적어도 시청자들이 강주연이라는 캐릭터에 작가가 의도한 것보다 훨씬 더 딮하게 이입한 건 맞는 듯
얼마 안되는 메이킹 분량 안에서만 봐도
주연이 집에서나 마지막 장면에서나 첫키스할 때나
연출이랑 배우들이 현장에서 맞추고 추가한 게 많아보여
작가가 주연혜리나 강주연이라는 캐릭터나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깊게 생각 안한듯
11화 12화 강주연 쓰임을 보니 그래ㅋㅋㅋ
현오 질투 유발용으로만 등장하고 제대로 된 이별도 끝끝내 안시켜줌
심지어 마지막엔 은호한테 나중에... 하고 말 거는데 현오가 말 끊고 나중은 없어요 주연씨 이러고나 있고
그래도 적어도 10화까지는 주연혜리 혹은 주연은호 서사도 작가가 힘줬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그건 그냥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로 그렇게 보여지게 했던 게 아닐까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