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최영민 - 그나마 돈벌어와주는 사람이라서 저 사람이 벌어오는 돈-악행으로 내가 먹고 살고 있는 중
하지만 무식단순한 걸 알기에 증거 하나라도 잡히면 참고인조사 때 최영민 이상하다는듯이 흘려서 최영민'만' 잡히게 하려고 할 듯?
조사하러올 때 자신의 상처를 만연하게 드러내는듯이 손으로 만지작한다던지, 일부러 현관에서 신발 여러켤레를 안 치웠다던지(이게 너무 허술한데 나는 일부러 안 치웠다고 보고 오히려 신발을 어거지로 더 꺼내서 전시한 거같음)
최영민이 뺏은 돈을 최영민만 범인으로 잡힌 뒤에 자기가 다 가져가는 게 최종 목표일 듯함
선생님→집주인 - 문제의 비행청소년을 발견하면 문제있는 부모 밑에서보다는 차라리 학생끼리 같이 사는 게 낫지 않겠냐며 집에 꾸준히 애들보내고 그 사는 수단으로 집주인 이용 중.
학생들이 설령 문제가 있다고 드러나면 이런 장소를 빌려준 집주인이 문제아니냐고 빠져나갈 구실도 생기고..
겉으로는 집주인의 최영민만 잡히게 하기에 동조 중이지만 사실은 최영민이 잡히는 순간 집주인도 곧 잡힐 거라는 걸 직감하고 자기만 빠져나가려는 계획이 있지 않을까
본인이 가출팸 소개를 해줬지, 내가 들어가라고 한 건 아니다, 그 무리에 들어간 이후가 문제이니 집주인+최영민이 같이 잡힐 수 있다는 걸 알고 자기만 빠져나가려는 생각이 있을 듯함
최영민→선생님 - 돈가방의 출처는 선생님이라고 추측됨.
돈가방을 1년 내내 주고 왔다는건데 1년 전에 윤지수는 죽었기 때문임.
처음 돈은 윤지수가 맞았다해도(돈 한번주고 그 직후에 자살이래도 타임라인이 맞지 않음), 그 뒤에 서너번은 선생님 예상.
선생님은 무언가 큰 결점을 이수현에게 들켰고 이를 이수현이 속한 가출팸 우두머리 최영민이 알았던 듯함.
공교롭게 이수현을 다른 일(가출팸 내부에서의 일)로 감금폭행하던 최영민은 이수현이 도망치자마자 그를 미행하던 중 선생님과의 부적절한 상황을 알았을 거같음.
누가 죽인지 모르지만 이수현이 죽게 되괴 이수현과 엮인 일을 비밀로 지켜달라면서 선생님이 계속 돈을 보냈지 않았을까?
한번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마지막에 돈을 못 주게 되었다거나 협박출처를 정확히 안 선생님이 최영민을 따로 잡을 방법을 알아냈다던지하여 마지막엔 돈을 안 줬다거나... (이건 궁예의 궁예) 이 상황에서 최영민은 송민아가 돈을 빼돌렸지 않냐면서 이야기가 시작된 듯함.
걸리는 점은 집주인이 선생님의 결함을 알고 있는 모양인데 큰 줄기만 알고 더 큰 결함은 모르고 좋아하고 있는 게 아닐까싶음.
결론은 이 셋 서로가 서로를 이용하고 이용당하는 입장은 좋아해서? 혹은 끊어낼 수 없는 상황이라서 이용당하고 있는 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