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가려고 나오다 선재가 지나가는 걸 보고 일단 달리는 솔이
그 뒤로 보이는 멧돼지 출몰구역 표지판
솔이가 걱정돼서 따라온 선재
일련의 사고로 멧돼지용 덫을 밟아 거꾸로 매달리게된 솔이
민망함에 울상지으며 그냥 가라고 하지만 그냥 갈 선재가 아니죠?
솔이를 안고 덫을 풀어주는 선재
💚초록빛💚 반딧불이로 에워싸인 두 사람
(색연출과 미감에 MICHIN 제작진)
솔이를 내려주고
문득 하루종일 자기를 피해다닌 솔이가 떠올라 울컥한 선재
다시 숙소로 돌아오는 두 사람(의 덩케가 좋아서 넣은 짤...🫠)
술에 취한 채 혼자 밖으로 나온 솔이
오두막 위에 올라누워 밤하늘을 바라보는 솔이
타임슬립 전 선재와 했던 마지막 통화를 떠올리며 괜스레 자책하는 솔이
혼자 조용한 곳으로 향하다 우연히 취한 솔이를 발견한 선재
차마 다가가지도 멀어지지도 못하고 가만히 솔이를 지켜보는데
누워있다 일어나 앉은 솔이가 위태롭게 휘청이며 떨어질 듯하자
반사적으로 달려나가 솔이를 붙잡는 선재
어느새 나타난 선재를 발견한 솔이
자기 때문에 김영수와 얽혔다는 미안함과 죄책감에
자기랑 얽히지 않도록 일부러 선재를 피하고 못되게 굴어도 자꾸만 나타나자
눈물이 왈칵 터져 흐르며 원망하듯 소리치는 솔이
한편, 쌓였던 섭섭함에 화를 내다가 솔이의 눈물에 마음이 아파오는 선재
솔이가 왜 우는지 그 이유는 모르지만 솔이를 달래기위해 사과부터 하는데
걱정하지도 말고 제발 모를 척 해달라는 솔이의 부탁에 서글퍼지는 선재
속상해서 미안해서 눈물을 뚝뚝 떨구는 솔이ㅠㅠㅠㅠㅠ
왜 자꾸 따라오냐고 바보냐고 화내듯이 소리치지만
막상 들어보면 다 선재를 걱정하는 말들
솔이가 때리면 때리는대로 가만히 맞아주는 선재
(근데 솔이 손 너무 쨔그마한 솜방망이라 안 아플듯...🥹)
💛 왜 미련하게 굴어서 그런 일을 당해! 왜...
💙 ...그런 일?
우는 솔이 올려다보는 선재 눈시울도 붉어져있는 거...😭
울컥 올라오는 감정에 입꾹꾹이하는 선재
💙 미안해. 다 미안해...그니까 울지마. 응?
솔이가 우니까 안절부절못하며 냅다 사과하는 선재
잘못한 것도 없으면서 뭐가 미안한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발 나 좀 모른 척 해주라고, 그냥 내버려두라는 솔이의 말
그러기엔 이미 너무 커져버린 마음에 서글픈 선재
대본집이랑 함께 보면 더 예쁘고
예쁜만큼 더 슬픈 장면ㅠㅠㅠㅠㅠ
범행장소가 불탔다는 소식을 듣고
김영수가 자기를 찾아왔다가 선재와 마주칠까봐 짐을 싸서 나오는 솔이
그리고 솔이를 불러세우는 선재
새내기 MT가 있던 날 밤, 술에 취한 솔이가 흥얼거린 소나기
선재와 인혁이 외엔 아무도 모르는 선재의 자작곡을 알고 있고
미래로 돌아가기 전에 꼭 바꾼다는 솔이의 말에 이상함을 느껴 확인하러 온 선재
-에필로그-
울음 그친 솔이를 업고 돌아가려는 선재
업히라는 말에도 미동 않는 솔이
다시 업히라고 말하려 선재가 뒤도는 순간 맞닿은 입술
놀란 맘에 눈을 커다랗게 뜨는 선재와
아무 것도 모른 채 잠든 솔이
우리 연서대에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이 하나 있는데
매년 신입생 첫 MT때 키스한 사람은 꼭 결혼까지 간다더라
MT전설 데이터 베이스 +1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