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판사에서 본 악마들은 기본적으로 자기중심적이고 자신의 심리상태에만 집중함
빛나는 쇼핑과 먹는 즐거움을 알고 장난치며 지루함 떨쳐내고 지옥갈 범죄자 처벌할때 유쾌하거나 희열과 같은 감정 느낌. 근데 취조실? 차안에서 대화할때 다온이 이전과 달리 침묵하며 어둡고 리액션 크게 없을때 빛나는 혼자 신났다가 재미없다며 삐죽삐죽~ 너에게 관심은 있지만 그보다 중요한건 '나' 임 그 자체에 관심있음
만도도 거짓말 못하는 악마라지만 네 기분 따윈 중요하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다함 다만 맞기 싫어서 하다마는거지
아롱이가 최애인 빛나를 대하는 모습에서도 그런것 같고. 빛나에게 한다온이 의미있고 지키려하는거 알지만 나의 우상 빛나가 변하고 위험에 처하는걸 보고 싶지 않음 . 빛나를 위한다는 명목아래 한다온 죽여!! ㄹㅇ 빛나 악개
악마가 인간에 대한 관심과 그로인해 파생되는 갖가지 감정들을 지옥 세계관에서 '사랑'이라 말한다면, 사랑이란 감정을 알게된 악마를 향해 '배신자'라고 하는건 그러한 과정들 통해 자비롭지 않아야할 악마가 '자비'를 가지고 인간들에게 연민을 느끼게 되어서일까. 그로인해 지옥 세계에선 사랑을 하는 악마를 바람직하지 못한 상태로 판단하고 그 지표가 되는게 인간을 향한 연민과 안타까움으로 흘리는 '눈물'? 그래서 그렇게 눈물에 집착했던건가
천사가 나타나 신념을 잃고 나쁜 생각을 하게된 다온을 더이상 지켜주지 못한다고 악마에게 지키라고 하잖아. 천사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선의 기준에 따라 행동한다면 악마는... 만약 악마가 사랑하게된 인간이 욕구와 욕망으로 가득차있다면? 처단해야할 대상을 향해 연민을 가지고 용서하게 된다면?
아롱이 같은편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는 의심들었을때 등뒤에서 통수치고 칼 찌를까봐 조마조마 했었거든. 임무를 받고 인간세계에 온 악마가 달콤한 감정을 알게되며 쉽게 유혹에 빠질수도 있고 임무 실패할수도 있기에 지옥에선 그 대책으로 가까운이를 이용해서 정보를 모으고 감시하고 악마끼리도 처벌 할수 있는 체계가 있다는거에 놀람. 악마들은 서로를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방심한 틈에 그냥 확~ 그렇게 서열이 바뀌기도 하고 거짓말 못하는 어린 악마를 악마답게 키우기위해 타락하는거 알면서 방목하는것마저 ㅋㅋㅋㅋ 거짓말과 배신이 악마의 덕목이냐고 ㅋㅋㅋㅋㅋㅋ 다 연결되어있고 작가가 지옥 세계관에 진심이구나 싶음 ㅋㅋㅋ
아롱이는 빛나를 지키고자한 선택이 빛나를 해치는 일이라는걸 알게되면 그꼴 못봐서 도와줄것 같지?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