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집으로 데리고 왔을 때
형이 죽어서, 형이 없어서, 그런데 나는 살아있어서 어머니가 아프다고
덤덤하게 말하지만 사실 이 세상에 내가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죄책감을 느끼는 기분은 무엇일까
짐작도 안되고 안쓰럽다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있는 것 자체가 좋은 거라는 혜리의 말이
주연이뿐만 아니라 은호 본인이 듣고 싶었던 말이라고 생각하니까 새삼 정말 슬픈 씬 같음
혜리 집으로 데리고 왔을 때
형이 죽어서, 형이 없어서, 그런데 나는 살아있어서 어머니가 아프다고
덤덤하게 말하지만 사실 이 세상에 내가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죄책감을 느끼는 기분은 무엇일까
짐작도 안되고 안쓰럽다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있는 것 자체가 좋은 거라는 혜리의 말이
주연이뿐만 아니라 은호 본인이 듣고 싶었던 말이라고 생각하니까 새삼 정말 슬픈 씬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