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TMI지만 혼자 해외 산 경험 있어서 홍이에게 더 감정몰입이 되었고
그래서 준고 역시 본인의 고충이 많았지만 어쩐지 홍이에게 좀 더 몰입이 되었던건 사실이거든
근데 첨부터 스물스물 왔었던 민준이한테 너무 박하게 군다는 느낌이 있었으나
그것 역시도 뭐 사실 민준이의 선택이었을테니까.. 근데 결혼을 하기로 이미 약속도 한건데 단순 프로포즈 받자마자
울면서 이건 아니다 (라고 한 것 까지도 그래 빨리 놔줘) 싶었는데 그래놓고 굳이 뭐 널 좋아하니까 이 감성도 좀 싫었는데
프로포즈 거절하고 그 즉시 꽃 들고 준고 찾아간 것도 그렇고 사실 준고도 그 슬픈 눈으로 전 여친이랑 바에 가서 앉아있는것도..
여러모로 나는 어렵다. 이해하고 싶은데 너무 어려워 하 내일 한 번 더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