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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리뷰) 손보싫 화면해설 #0 - 가짜 결혼의 마지막. 그들이 헤어지던 날.(12화, 떠나는 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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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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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지친 해영이 방으로 들어가고 얼마되지 않아 지욱이 돌아왔다.

지욱은 그대로 서서 얼마간 해영의 방 창문을 바라보았고, 해영은 말없이 손을 말아쥐었다.  

금방이라도 달려나가고 싶은 마음을 애써 참느라, 말아쥔 쥔 손에 힘을 주며, 해영은 가만히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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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지욱이 내려오는 소리가 들렸다. 발소리가 가까워질 무렵 해영은 눈을 떴다.

떠나는 걸까. 그런 것이겠지. 해영은 미동도 없이 앉아 눈만 깜빡였다. 

쾅 하고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리고 나서야 해영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

여전히, 해영의 말아쥔 손에는 힘이 들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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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욱은 잠시 해영의 집을 바라보았다. 복잡해보이는 얼굴로, 지욱은 그대로 몸을 돌려 천천히 멀어졌다. 여전히 해영은 자신의 방 침대 위에 앉아 있었다. 

 

--

그어떤 클립에서도 이 고저스한 장면은 보여주지 않아서 수작업으로 캡쳐하고 그림판으로 붙여봤다.

그래서 짤이 꽤 저퀄임.. 

그렇지만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어. 

우리 애들의 가짜 결혼의 마지막이 이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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