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호-주연 서사가 훨씬 로맨스로 엮기에 매력적인 것 같음
비슷한 아픔, 비슷한 선택, 비슷한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인물들이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고 치유하는 게
훨씬 더 설득력 있었을 것 같음ㅋㅋㅋㅋ
작가가 현실적인 연애를 쓰고 싶었으면 차라리 따로 떼놓고 썼어야 함
은호는 이미 해리성 정체성 장애를 지니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드라마 한 작품을 끌고갈 아픔을 지니고 있는데
거기에 현실적인 연애의 상처까지 얹어주려면 너무 어지러워짐
차라리 은호, 주연을 메인커플 설정으로 잡아놓고 써내려갔으면 치유로맨스라는 드라마 의도에 더 맞지 않았을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