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하는 마음이 어둠의 귀신을 만든다는 뜻으로, 마음속에 의심이 온갖 무서운 망상을 일으켜 불안해지거나, 선입관이 판단을 흐리게 함을 이르는 말.
이 단어 진짜 오프닝 짤의 태수 상태 같아 혼자만 시커먼 어둠에 좀먹혀있는거 ㅠㅠ
그 의심의 씨앗이 결국 엄마한테까지 옮겨간 거 같고.
어떤 사람이 아끼던 도끼를 잃어버렸다. 도둑맞은 게 틀림없다고 생각되자 이웃집 아이가 수상쩍었다. 그 아이 동태를 유심히 살펴볼수록 의심은 더 커졌다. 길에서 마주치면 슬금슬금 피하는 듯했고, 안색이나 말투 역시 뭔가 미심쩍었다. “아무래도 내 도끼를 훔쳐간 놈은 저놈이 분명해.”
그렇게 믿고 있던 어느 날, 얼마 전 나무하러 갔다가 도끼를 산에 놓고 온 일이 떠올랐다. 급히 달려가 보니 도끼는 산에 그대로 있었다. 도끼를 들고 집으로 와 그 아이를 보니 태도가 예전과 달라보였다. 행동거지에 의심을 품을 만한 구석이 없었다.
이게 유래라는데 드라마 전개랑도 맞아떨어질 수 있어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