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슬립이 일어나기 전, 태초 2008년 9월 1일
버스에서 졸고 있는 솔이와 그런 솔이를 보며 미소 짓는 선재
내려야할 정류장에 도착했지만 차마 솔이를 깨우지 못하는 사이 닫히는 버스
그러자 건너편 자리에 앉아 잠든 솔이 곁을 지키려는 선재
하차벨을 누르고 솔이를 깨우려는데 쏟아진 필통을 정리하는 사이 먼저 내려버린 솔이
솔이의 빈자리를 발견하고 당황한 선재
버스정류장에 혼자 있던 솔이를 납치해서 어디론가 데려가는 택시운전사(aka방울범)
방울범이 자리를 비운 사이 도망친 솔이 하지만 쫓아오는 택시
쫓기는 솔이를 발견하고 달려오는 선재를 보고도 아랑곳 않은 채 들이받는 방울범
다리 난간 너머로 튕겨진 솔이가 저수지로 떨어져 가라앉고
곧바로 저수지로 뛰어들어 솔이를 구하는 선재
솔이를 구하지 못한 미안함과 죄책감에 우는 선재
그런 선재를 습격하다 경찰에게 붙잡히는 방울범
병원 의자에 앉아 방울범과 싸우느라 끊어진 시계를 손에 쥔 채
괴로운 표정으로 하염없이 우는 선재
두번째 타임슬립으로 돌아와, 2008년 9월 1일
골목에 떨어져있던 솔이의 우산을 알아보고 곧장 솔이를 찾으러 온 선재
금이와 나눈 대화로 이상함을 느끼곤 주양저수지로 가는 선재
태초사고 당시의 기억이 온전히 떠오른 솔이
사고를 되풀이하지 않으려 애써보지만 끝내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방울범의 트럭
과거와 똑같이 솔이를 발견하고 달려오는 선재의 모습에
사고를 당하는 건 어쩔 수 없는 운명인가 싶은 찰나
김형사님이 나타나 범인이 그냥 지나쳐가고 사고를 겪지 않은 솔이
그러나 상황을 설명할 틈도 없이 끝나버린 두번째 타임슬립
자기가 있는 곳도 눈앞의 선재도 알아보지 못하는 19살 솔
타임슬립을 끝내고 돌아오니 궁녀복을 입은 채 영화촬영중이던 솔이
떨리는 마음으로 선재의 이름을 검색하자 무사히 살아있는 선재
안도감에 눈물을 흘리다
2023년 1월 1일 밤 12시 한강다리에서 만나자던 약속을 떠올리고 달려가는 솔이
하지만 텅 빈 한강다리
타임캡슐을 묻었던 장소도 없어진 상태
선재의 집 앞에나마 찾아가보는 솔이와
그런 솔이 뒤를 지나쳐가는 선재의 차
외출 후 돌아와 소파에 걸쳐진 누군가의 옷을 발견한 선재와 물소리가 나는 욕실
멜로눈깔 장착하고 욕조에 걸터앉아 다정한 목소리로 말을 건네는 선재
But 다정한 말에 그렇지 못한 행동
으로 낚아올리는 인혁이(aka 백쓰밤)
7화 예고로 나와 카테를 뒤집어 놨던 ㄹㅈㄷ허위매물
하얀패딩을 입고 집에 찾아온 스토커를 신고하는 선재
비슷한 하얀패딩과 얼떨결에 주운 플랜카드 때문에 스토커로 오해받고 경찰서에 연행된 솔이
오해는 풀지 못한 채 경찰서를 나서게 되고
끌려가는 솔이가 영화사 직원임을 알아본 동석이
hero 영화를 거절한 선재를 설득하러 온 인혁이와
대본의 상태(...)가 마음에 들지 않는 선재
그리고 헐레벌떡 뛰어들어와 솔이가 영화사 직원임을 알려주는 동석이
다음날 아침
솔이 얼굴에 연지곤지를 그리며 어린아이처럼 방방거리는 할머니와
타임슬립으로도 바꿀 수 없는 세월의 흐름에 눈물짓는 솔이
슬픔도 잠시 자차가 있다는 사실에 기뻐하는 솔이 오구오구🫳🫳🫳
계단을 오르지 못해 포기해야했던 회사, 본시네마의 직원이 되어 있는 솔이
기뻐서 명찰 들고 셀카 찍다가 핸드폰 액정으로 선배랑 아이컨택
세월도 망신살도 타임슬립으론 바뀌지 않는 건가🙄
대표님한테 불려가 혼나는 솔이
선재가 본시네마의 hero 시나리오를 거절하며 스토커인 솔이 때문이라고 둘러댄 것
대표님 hero 시나리오 안 본 거 아니냐며...🤔
솔이의 오해를 풀기 위해 선재와 직접 만날 자리를 마련한 대표님
자기를 못 알아보는 선재에 우는 솔이ㅠㅠㅠㅠㅠㅠ
는 솔이 상상이었구요
상상만으로도 눈물나서 진정 좀 하려던 차에 걸려온 현주의 전화
애가 나온다는 다급한 현주의 연락에 정신없이 뛰쳐나오다
지나가는 카트를 피하는 솔이
신발끈을 정리하다 솔이에게 밀쳐져 분수대에 빠지는 선재
(숨참고 분수다이브🌊)
자기가 누군가를 빠뜨린 줄도 모르고 병원으로 가려는 솔이를 붙잡아 화내는 동석이
선재의 뒷모습만 보고 동석이에게 명함을 쥐여준 후 급하게 병원으로 향하는 솔이
솔이가 자기를 알아보고도 일부러 빠뜨렸다며 오해에 오해를 더해 화내던 선재
벤에 다시 오르기 전 선재를 알아본 사람들
그리고 이어지는
✋️😎
물에 젖었지만 팬서비스는 포기할 수 없는
직업만족도 1020% 슈★스★선★재
현주 남편이 누군지도 모르고 일단 병원으로 달려갔는데
임금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내 친구 언제 꼬셨냐며 친오빠 머리채 잡는 솔이 찐남매 맞고요
병원 한켠에 앉아 잠시 숨 돌리는 사이 도착한 변상문자
71만 8천원도 비싸게 느껴지는 마당에
718??!!! 칠백십!!팔??!!!!
(솔이 발음 발성 너무 찰진 것)
그렇게 시작된 솔이와 선재의 혐관 티키타카
서로 문자의 상대가 누군지 알았다면 절대 나오지 않았을 반응들(하오츠😋)
사기꾼 취급에 버튼 눌린 선재
한껏 구겨져서 야무지게 사진 찍는 거 킹받네...어이구 팬티까지 찍고 있다
진짜로 보내기 전에 누가 좀 말려봐ㅠㅠㅠㅠ
의 누가를 담당해줄 동석이의 등장(나이스 타이밍)
동석이 반응에 현타와서 찍었던 사진 고이 넣어두는 선재
15년만에 연락한 짝녀한테 팬티 사진 보낼까봐 식은땀이...휴💦
거리를 걷다 건물 위 전광판에서 선재의 CF를 발견한 솔이
선재가 살아있음을 새삼 실감하며 행복하고 기뻐하는 와중에
선재랑 쌓은 추억들이 떠오르며 왈칵 터지는 눈물
보고싶은 마음을 어쩌지 못해 우는 것밖에 할 수 없는 솔이
한편 집으로 돌아와 드레스룸으로 향한 선재
외투를 벗고 시계를 끄르다 바라본 태엽시계와 지갑에서 꺼내든 사진 한 장
수영대회날 솔이와 찍었던 여권사진을 보며 미소 짓는 선재의 복잡한 표정
다음날 경찰서에 다시 불려간 솔이
자기가 선재를 빠뜨렸단 사실에 자책하고
콘서트가 밀렸다는 소식에 콘서트장으로 찾아간 솔이
동석이에게 자신의 명함을 꽂은 꽃바구니를 건네며 선재에게 자신의 이름 좀 전해달라 부탁하고
콘서트장 밖에 서 있는 솔이의 귓가에 들려오는 소나기
가슴이 저려오며 눈시울이 불어지는 솔이
콘서트가 끝난 뒤 예보와 달리 펑펑 내리기 시작하는 눈
뿐만 아니라 과거와 똑같이 부서진 핸드폰에 불길한 솔이
혹시나 과거처럼 한강다리에 선재가 올까봐 기다리지만
과거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기에 선재가 오지 않았으면 하는 솔이
그때 솔이에게 걸려오는 전화
그리고 핸드폰에서도 등 뒤에서도 들려오는
선재의 목소리
💙 나야.
15년의 세월을 넘어 만난 두 사람
과거 선재가 자신에게 그러했듯 다가가 우산을 씌워주는 솔이
애써 담담하려는 선재와 애써 눈물을 참는 솔이의 대화
콘서트 뒷풀이를 재촉하는 동석이
선재를 이대로 보내면 안 된다는 다급함에 선재를 붙잡고 냅다
💛 오늘 밤 같이 있자!
외치는 용맹뿅아리 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