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태수의 부인도 할머니도 모두 하빈이를 품은 듯이 자식을 믿어야지 누굴 믿느냐는 식으로 태수한테 뭐라 하는 걸 보면서 가족의 입장에선 그럴수 있지 했었는데
아래 쇼핑백에 적힌 beLIEve란 단어를 보자마자 아차 띵해지더라
가족이라서 믿어준다는 과연 어디까지 허용되는 걸까 하고
장하빈이 원하는 믿음은 어떤 유형인 걸까
거짓말도 무조건 믿어주는 게 맞긴 한걸까
아니면 진실과 거짓 사이를 의심하고 경계하며 행여 엇나간 일들은 바로잡아 주는 게 믿음의 정석이 되는 걸까
태수도 보는 시청자도 고민하게 만들겠구나 주인공이 구를 걸 상상하는 만큼 벌써부터 생각이 복잡해질라 해서 다른 의미로 도파민이 싹 돈다고나 할까ㅋㅋㅋ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