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인사
사랑으로 키워준 엄마에 대한 배려인거 같더라
노아는
이타적인 삶을 살다 세상을 떠난 이삭을
존경 그 이상으로 생각하며
그런 사람이 자기 아버지 였다는것에
자부심 느끼고 살아왔던거처럼 느껴졌어
그러다
고한수를 알게되고
자신에게 필요이상으로 도움주는 고한수에 대해
아버지가 아닐까하는 의심을 했을거같아
아니길 간절히 바랬지만
끝내 의심은 사실이 되고
마지막 보루 자부심(이삭의 아들)이
처절히 깨지자
철저히 자신의 정체성을 숨기고 사는길을 택한게 아닌가싶다
그러기위해서
엄마도 버리고
자신의 진짜 이름도 버리고
너무 슬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