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다 본 상태로 적는 따끈한 후기라서 벅차오름주의,,,
((일단 나는 원작도 예전에 봤고 웹툰도 웹툰 설정대로 잘 봤음! 드라마는 3D로 보여지는거니까 드라마대로 나름 각색 잘한거 같다는 얘기를 하는 것))
일단 주인공들 직업에 대해서 이런저런 말들을 좀 본 거 같은데...(지금 그때부터 달릴걸 후회중임) 생각보다 괜찮았어 ㅋㅋ 영화 직업 소방관인 것도 영화/한리타답다고 느낌 그리고 남주설정도 고딩(이부분은 또 엔딩에 준게 센스있다고 느낌)에서 아예 다르게 바꼈는데 성인으로 바뀐 것도 ㄱㅊ은듯 그 사고가 나는 경위까지도 좋았고 아예 색달라서 흥미롭게 봄
그리고 소소하게 각색 좋았던건 영화 민오 관계...? 난 이부분은 가까운 사이 아니었고 감정없이 간 게 개인적으론 메인에 몰입이 더 잘됐어
내가 몰아본거라서 이게 몇화인지도 모르고 쭉 봤는데 정신차리고보니 얘네 거의 후반돼서야 감정 자각하더라... 그래서 행복한 시간이 짧아서 아쉬웠음 🥹 엔딩도 너무 여운있고 둘이 잘 살 거라는 운명인건 알겠는데 아 5분만 더주지ㅠㅠ 싶고 이거 도하리타 편집본 있었다며......늦게 본 내가 잘못함 갖고싶다.....
아 그리고 전체적으로 대사도 맘에 들었음!! 원작 대사 좋았던거 인용도 잘한 거 같구! 그래서 보면서 캡쳐 좀 했는데 생각보다 많네 🫠
죽이고싶어서가 아니라 내가 한이라 믿었던 건 네가 살길 바라는 염원이었고 그리움이었다는게........... 이게 내가 뽑은 명대사 1등임 대사가 미쳤어요 오타쿠는또라이가됨...
아니 때로 불행한거 맞아? ㅠ 아주 많이 불행했던거 아니냐고 ㅠㅠ 그 오랜 생에 함께 했던 사람이 있어서 때론 불행했다고 느낀거 아니냐고....
너의 첫번째 서른하나 > 오열핑이됨
내가 이사람한테 배운 사랑은 그런거였어.......영화야 🥹🥹 이 바부들 사랑을 어떡함
이부분도 너무 좋음 왠진 몰라 그냥 좋아... 한리타 목소리톤도 너무 좋아
나락까지 가줘야지 이게 원래 명대사잖아..... 진짜 나락까지 같이 가는게 역설적 의미의 구원서사잖아......
글을 너무 길게 적어서 머쓱한데 지금 이 후기를 너무 남기고싶었음 ㅋㅋㅋ 다시 좋았던거 재주행 해야겠다! 인터뷰 캐해 같은것도 있으려나,,, 찾아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