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단어 다 외우면 솔이랑 거리응원 같이 가기로 한 선재
열심히 외우던 중 좀이 쑤셔 다리를 펴다가 그만 의자를 끼익-
현주 눈에서 레이저 뿜뿜
쭈굴
여행간다는 엄마 배웅해주고 독서실 온 솔이
자고 있는 얼굴만 봐도 미소가 절로 나옴
자고 있는 얼굴만 봐도 미소가 절로 나옴222
솔이 온 거 발견하고 언제왔지?라며 반가워하더니
바로 독서대 칸막이 넘어가서 솔이만 쳐다보는 선재
솔이 얼굴에 붙은 머리카락 떼주던 그때 마침 눈을 뜨는 솔이
눈으로는 선재 얼굴이 보이고 귀로는 선재 고백이 들리자 솔또반
나대는 심장 진정시키러 휴게실로 온 솔이
솔이를 따라와서 보게된 반응에 뭔가 눈치챈 선재
💙 너 혹시 알아?
💛 어?
💙 (내 마음) 눈치 챘냐고
💛 뭐, 뭘?
긴장감으로 꽉쥔 솔선 주먹이 교차로 나오면서
지켜보는 나도 솔선처럼 긴장하게 되는 장면
거리응원 당일
좋은 자리 맡으려고 일찍 나왔다는 선재에 안 더웠냐고 걱정하는 솔이
그때 얼굴을 훅 들이밀어 솔이가 손에 든 음료를 마시는 선재
무자각 플러팅에 솔또반
손부채질을 하자 솔이가 더운 줄 알고 음료 볼에 대주는 미친놈(p)
파랑파랑한 색감 사이로 솔이 볼이 발그레해진 것만 같은 분홍 음료수와
네버엔딩 솔또반
거리응원 보다가 신난 솔이랑 옆사람 짝짜꿍하니 득달같이 막아서면 옆사람에게 성내곤 뿌듯
(팩트: 솔이가 더 신나서 짝짜꿍함 옆사람:억울머쓱)
눈꼴시린 염천류난고딩커플에게 돌아돌아형을 집행하는 사람들
자기 품에 솔이 꽁꽁 감싼 류선재 등짝에 '류난' 두 글자 쓰여 있음
우우우우👎 야유도 하고 파도타기🌊도 하면서 거리응원 즐기는 솔선
마침내 올림픽 야구 금메달 확정🎉🎉🎉
기뻐서 선재 손 잡고 방방 뛰는 솔이
그런 솔이를 보자 어딘가에서 터진 폭죽처럼 선재의 마음도 부풀어올라 터질것만 같고
솔이를 데리고 한적한 곳으로 자리를 옮기는 선재
순수라는 말 외에 다른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고백
순수한 마음 순수한 미소
오토바이 사고로 입원중이던 태성이에게서 솔이 엄마를 봤다는 연락을 받고 병원에 도착한 솔선
엄마가 아프다는 사실을 알고 자책하는 솔이와 그런 솔이를 위로해주는 선재
태성이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한편 태성이의 인생을 위해 조언해주는 솔이
솔이의 말을 진지하게 들으면서도 솔이의 모습이 마지막인 것만 같은 태성
엄마 간병중인 솔이를 찾아온 선재
선재의 고백을 듣고 마음이 무거워진 솔이는 이내 결심한 표정으로 선재를 부르는데
모진 말로 선재의 고백을 거절하는 솔이
선재를 좋아하는 자기 마음을 자각하지만
미래로 돌아가야하기에 선재의 마음을 받아줄 수 없는 솔이
선재를 뒤로 하고 벽 뒤에 숨어 눈물짓는 솔이와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한 상처받은 선재
과거 사고가 있던 날 당일
잠깐 얘기 좀 하자며 놀이터에서 기다리겠다는 선재의 쪽지에
솔이는 못 나간다고 답장하지만 미처 못 본 채 솔이를 기다리는 선재
나가지 말자고 마음먹었지만 막상 선재가 계속 비를 맞고 있을 거란 걸 알게되자
결국 우산을 쓰고 골목길로 나서는 솔이 곁을 모자 쓴 남자가 스쳐가고
그 순간 두 사람의 첫만남이 떠오르는 동시에
과거 선재가 라디오에서 들려줬던 첫사랑 이야기가 기억난 솔이
자기는 선재를 모르던 그 순간에도 선재의 첫사랑은 자기였음을 깨닫자
선재에게로 뛰어갈 수밖에 없어진 솔이
하지만 솔이를 노리고 찾아온 영수의 택시를 마주하고
과거 자신이 겪은 일이 단순한 교통사고가 아니었음이 뒤늦게 떠오른 솔이
한편 아무리 기다려도 솔이가 오지 않자 집으로 돌아오다가
골목길에 떨어진 솔이의 우산을 알아보곤 멈춰서는 선재
청량피폐로맨스릴러 장면 그 자체ㅠㅠㅠㅠㅠㅠ
그랬나봐 노래 다오다가 뚝 멈추는데 호러...무사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