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가 주목하는 라이징 배우 박유림이 대작 영화 캐스팅으로 활동 스케일을 넓힌다.
영화계에 따르면 박유림은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영화 '슬픈 열대' 주요 배역으로 낙점 돼 이른바 '박훈정 사단'에 합류한다. 신예 발굴과 캐릭터 활용도에 일가견이 있는 박훈정 감독의 눈에 든 만큼 박유림의 파격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박훈정 감독의 10번째 연출작 '슬픈 열대'는 열대우림의 절대자인 사부가 키워낸 킬러조직 슬픈 열대 소속 아이들이 서로를 의심, 피의 복수를 다짐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박유림은 극 중 사부를 따라 스스로 정글에 들어온 죠죠 역을 맡아 이전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앞서 사부로 출연 소식이 알려진 김명민과 맞출 사제 호흡 역시 신선함을 더한다.
제74회 칸영화제 각본상, 94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영화상에 빛나는 일본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2021)를 통해 국내외 영화계에 눈도장을 찍은 박유림은 이후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이충현 감독)'를 선보였고, '차가운 것이 좋아!(가제·홍성은 감독)' 주인공으로 발탁 돼 차근차근 성장의 행보를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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