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돌아오는 택시 안
젖은 솔이 추울까봐 에어컨 꺼주는 섬세한 선재
(비록 연기력은 가지지 못했지만)
과거에도 자신과 선재의 인연이 닿아있었음을 떠올리고
그동안 많은 순간들을 놓치며 살아왔음을 깨닫는 솔이
놓치지 말아야할 순간들은 어딘가에서 찬란한 빛을 내며 신호를 보내고 있을지도
그 신호를 놓치지 않기 위해 선재와 다시 만나게 된 것일지도
다음날 비 갠 뒤에 뜬 무지개
선재의 시야에선 보이지 않는다고 하자 직접 무지개를 드리워주는 솔이
소나기처럼 뿌려진 물줄기 사이
선재의 시선을 사로잡는 햇살처럼 환한 솔이의 미소
노란 우산을 씌워주던 솔이와의 첫만남을 떠올리며 선또반
선재가 건너서 돌아올 무지개다리를 놓아주는 솔이
복순씨와 솔이의 술래잡기(?) 때문에 선재네로 날아든 솔이의 속옷
선재가 되돌려주자 뚝딱거리며 할머니 거라 변명하는 불꽃손주 임솔
(부적 보여준다고 치마 까뒤집던 우리 솔이가 달라졌어요)
자기도 민망해서 누가 궁금하댔냐는 선재
민망한 건 민망한 거고 등교는 같이 해야지
하복솔선 청량하고 가방 멘 뒷모습까지 완벽
구해줘서 고맙다며 은혜 갚는 까치 하겠다는 솔이
💙 제비 아니었냐?
💛 위험할 뻔 했어. 그럼, 제비할까?
솔이한정 종이인형 선재를 벽치기해서 흙탕물 막아준 임제비누나에 심쿵하며 선또반
임제비 누나의 보은은 끝나지 않았다
버스비 내줘 명당자리 맡아줘 햇빛 막아줘
두 명이요!! 외치면서 조구만 몸으로 뽀르르 버스 올라오고 뿌듯강쥐된 임솔ㄱㅇㅇ
솔이가 맡은 자리 지나쳐서 2인석에 앉더니 '안 앉아?' 고개까딱하는 류FOX🦊
박씨ㄴㄴ 박ㅇㅇ같은 타임캡슐 갖고 온 솔이
야무지게 목장갑 끼고 손가락 잼잼하는 거 심장 아프고요...
둘만의 비밀정원(아님)에 타임캡슐 묻고
2023년 1월 1일 밤 12시 한강다리에서 만나기로 약속하는 두 사람
어마어마한 선물이 들어 있으니 기대하라는 솔이가 귀여워서 웃는 선재
2023년까지 안 보고 살 거냐는 말에 사람일은 어찌될지 모른다는 솔이에 섭섭한 선재
그런 와중에 태성이가 가현이 떼어내려고 솔이를 만나는 거라던 인혁이 말이 떠오르고
답답한 마음에 눈 어디 달렸냐며 물어보자 해맑은 솔이의 대답
요기?👉👀👈
선재 복장 터져버렷
넥타이를 깜빡한 솔이가 아침부터 운동장 뛰게 생겼다고 울상짓자
단숨에 넥타이 풀어내서 솔이한테 직접 걸어주는 선재
자기 목에서 풀 때는 팍! 솔이 목에 걸어줄 때는 조심스러운 거🤦♀️🤦♀️🤦♀️
선재 걱정하며 넥타이 풀어내려는 솔이
자기는 운동부라 넥타이 안 하고 다녀서 안 걸린다 말하곤 못 풀게 매만져주는 선재
안 걸리긴 무슨 이제 운동부 아니라며 바로 걸림...류순애🥺🥺🥺
넥타이 매주는 거 목격한 태성이가 복장불량 자수해서 운동장 같이 뛰면서선재 살살 긁지만
우리 선재 선출이죠? 기존쎄죠?
고딩들의 기싸움......재밌다🤭
박태환이 금메달 따는 걸 기억하고 그날 선재를 유인(?)하기로 한 솔이
시간 있냐는 짝녀 쪽지에 입틀막
다음날 대문 나서자 기다리고 있는 짝녀에 좋으면서 몰래 웃곤
영화보자는 말에 심쿵하는 쑥맥 고딩
자기가 차도 쪽으로 걸어가는 선재
여친 인도쪽으로 보내는 남친 바이브 아니냐며
가게 속 티비에서 박태환 등☆장
선재 시선 돌리겠다고 장난치는 솔이와 황당한 선재
건물 위 대형티비에서 또 박태환 등☆장
냅다 선재 얼굴 붙잡아서 마주보고 냅다 눈알을 데굴데굴
또다시 어리둥절한 와중에 솔이가 귀여워서 선또반
영화관 가는 버스 안의 라디오에서도 박태환 등☆장
준비성 철저한 솔이 가방에서는 헤드폰 등☆장
헤드폰 씌워주며 눈이 마주친 두 사람
어색하게 미소짓는 솔이와 그 모습이 예뻐 보이는 선재
(데이트 하는 고딩 커플 그 자체)
나란히 앉은 두 사람의 등 뒤로 들이치는 햇빛 색감 분위기 완벽
영화 보러 온다고 말하지 그랬냐는 선재와
안 나온다고 할까봐 말 안 했다는 솔이
💙좋다고 나오지 내가 왜?
마음의 소리를 툭 뱉어버리곤 영화를 좋아한다며 변명하는 쑥맥 고딩
화재경보가 울리자 솔이를 감싸며 나가는 선재
솔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박태환의 경기를 보게된 선재
슬픈듯 벅차하는 선재를 보며 마음이 아린 솔이
솔이가 하루종일 자신을 위해 노력했음을 눈치채고 시무룩해진 솔이를 달래주는 선재
수영하는동안 행복했고, 수영한 걸 후회하지 않는다는 말에 그제서야 웃는 솔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엄마와 엄마의 썸남(솔이피셜)을 발견한 솔선
복순씨에게 인사하려는 예의 바른 선재와 인사는 됐고 트럭 뒤에 숨으려는 솔이
(솔이한정 종이인형 재등장하며 솔이에게 끌려가는 폴더선재ㄱㅇㅇ)
숨어있던 트럭에 시동이 걸리고 당황한 두 사람의 선택은?!
전봇대 뒤에 숨기🙄
솔이 언제 거기까지 올라갔니...?
다행히 엄마 일행이 자리를 떠서 안심하기도 잠시
???:류선재 밟으실 수 있죠?
전봇대에서 내려오려던 솔이 다리에 쥐가 나버리고
최애 머리를 밟게 되...
입꾹꾹이 하며 잘 밟으라고 버텨주는 고딩의 순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