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x.com/sang2hada/status/1841825149663998408
서연서가 아닌 작가 남자연에게 하는 말과 키스라는게..
자연이가 작가임을 받아들이는 순간 본인은 소설 속 남주이며 본인의 사랑과 존재 자체가 설정값이라는 걸 인정하게 되는건데 그 인정 자체가 강하준이 남자연에게 말하는 사랑이라는게..ㅠㅠ 눈물나
여기 해석대로 "어디든, 언제든, 나는 자연씨와 함께일거예요" 할 때
본인도 이 사랑의 인정이, 자연이가 언젠가는 떠날 것임이 두렵고 떨리지만 자연이에게 본인 마음의 확신을 보여주려는 듯한 표정이 너무 마음에 남음..ㅠㅠ
저 장면 이후로 자연이는 돌아갔지만 연서가 다시 돌아왔을거고 하준이는 연서가 연서이자 자연임을 알고 사랑하겠지.. 그치만..그치만 본인이 소설 속의 사람인걸 알고 살아가겠지.. . ㅠㅠㅜㅜ ㅠ ㅠㅜㅜ ㅜㅠ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