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호흡이었던 것 같아요. 실제로도 나이 차이가 나지만 극 중에서도 나이차가 있는 연상연하 커플이잖아요. 찍을 때도 신선함과 낯선 기운이 잘 표현됐던 것 같아요. 김영대씨도 욕심 있게 열심히 해줬고 거기에 제 열정이 맞물려서 재밌게 찍었어요. 설정 자체가 가짜 결혼이라 멜로가 금방 붙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첫 촬영을 하고 감독님도 '케미스트리가 빨리 붙을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시청자분들도 초반부터 응원해 주셔서 좋았고 마음이 놓였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시청자 반응 또한 김영대와 함께 한 장면에 있었다. 김지욱이 손해영이 가장 좋아하는 젤리로 편의점에서 프러포즈를 한 장면이다.
"젤리반지 프러포즈 장면 반응이 좋았는데 연하남의 귀여움 같았어요. 많은 분이 그 행동에 열광해 주셨죠. 김영대씨가 잘해준 것 같아요. (실제로 그런 프러포즈를 받는다면) 젤리가 너무 많긴 했는데 귀여운 것 같아요. 단종된 젤리를 모아서 프러포즈하는 게 너무 귀엽지 않나요. 하하"
젤리가 너무 많긴 했는데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