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극 중에서 강빛나가 양승빈을 처단한 장소는 춘천 몸짓극장으로 확인됐다. 극장은 양승빈의 악행을 재연하기 위한 연극 무대로 꾸며져 극적 이미지가 더욱 강조됐다. 축제극장 몸짓을 운영하는 춘천마임축제에 따르면 촬영은 지난 8월 이틀간 진행됐다.
드라마는 강원영상위원회 지원으로 올해 상반기 춘천을 비롯한 강원지역에서 일부 장면이 촬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동해 무릉별유천지, 해랑전망대, 강릉 헌화로 등이 카메라에 담겼다.
이미영 춘천마임축제 사무국장은 “축제극장 몸짓에서 드라마 촬영을 할 줄은 몰랐는데 기분 좋고 멋진 경험이었다”며 “무대와 객석 등 극 중에서 몸짓극장의 주요 특징들이 잘 드러나 의미가 있고 극장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확인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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