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면에서 의식한 건요?
제 안에서는 고등학교 시절 선재는 자신의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하고 서투른 느낌으로 하려고 했어요.
대학교 시절은 몇 번이나 솔이에게 거절당하지만
그로 인해 강해지고 어느 정도 어른이 된 모습을 표현했어요.
34살의 선재는 열정적이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줄 알지만
그러면서도 조금 어두운 면도 있는 것 같아요. 가수 겸 배우라는
특수한 직업이라 까다로우면서 순수한 느낌도
표현하려고 했어요. 나이대별로 선재의 감정이
바뀌기 때문에 그때마다 연기 톤을 다르게 잡는
것도 어려웠어요. 고등학생 선재와 어른 선재,
그리고 솔에 대한 기억을 잃은 선재, 기억을
되찾은 선재까지 연기했기에 각 시대별로
선재가 솔에게 품는 감정에 대해 고심했어요.
캐해봐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