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라마 처음 알게되고 본방 챙겨볼때만 해도,
곧 끝날 드라마, 다 끝나면 그냥 예쁘게 접어서 마음속 서랍안에 넣어둘 줄 알았어.
그리고는 가끔 그런 예쁜 드라마가 있었지.. 라고 추억하며 흐뭇하게 웃을 줄 알았어.
이렇게 오래 기억하고 아쉬워하고..
SNS에 떠내려가는 자료들 아까워서 모아서 글 찌고..
하나라도 잊지 않으려고 기억나는 거 모아서 좋았던 거 모아서 글 쓰고
이럴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네.
정말,
이렇게 사랑할 생각은 없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