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말까지 다 보고 다시 대하려니까 은근 소름 돋아
우연일 순 있는데 하필 보영애비 옆에 정우 엄마 뒤로 민수애비가 라인에 걸리는 게 구도가 참 기막혀보여
가해자 가족이라고 해코지할 예정인 그리고 알고보니 찐 살해범이라 원샷원킬될 예정인 사람들 사이에 있어서 새삼 얄궂다 싶더라
현구탁 옆에 보영엄마랑 보영이가 있는 것도 마찬가지
보영이가 저리 허물없이 대하는데 어쩌다 보영엄마랑 말그대로 허물없이 지내서는 보영의 비극의 씨앗이 싹트게 했을까 이러나 저러나 다은이 포함 보영이의 사건을 묻어 승승장구하려다 결국 보영이 발목을 대차게 붙든 셈이라 인과응보 실현 지대로다 싶고 막 그렇더라구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