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납치해 주면 안돼요? 그만두긴 쪽팔리고 자신없어서 도망치는 인간으로 낙인 찍히는건 못 견디겠어요.
한 육개월만 나 좀 납치해 주면 안돼요? 내가 부탁했다는건 죽을때까지 비밀로 하고.
-너 그냥 나랑 청소할래?
-진심으로 하는 말이에요.
-나도 진심으로 하는 말이야. 너 맨날 여기와서 징징대고 빌빌대다가 나랑 눈맞아서 결혼해. 무섭지 않냐?
-나 여기서 감독님한테 납치 당해서 애를 낳아도 상관없어요.
-애를 낳는 그 심정으로 가서 죽기살기로 버텨, 싸워! 왜 그건 못하는데?
-그냥 납치해주면 안돼요? 내가 지금 심장이 어떻게 뛰는지 알아요?
10살 넘게 차이나는 연하 여자가 살기 힘들다고 남자한테 납치해달라고 임신해도 된다고
남주한텐 20대가 좋아한다고 울부짖고ㅋㅋㅋ
진심 연하 여자들이 중년남성에게 들이대고 중년남성이 이성적으로 밀쳐내는
현실과 정반대인 아재판타지 그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