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연출 유제원, 극본 신하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더모도리) 측은 15회 방송을 앞둔 4일, 배석류(정소민 분)의 가족과 혜릉동 이웃들이 함께한 ‘뿌리분식’의 영업 종료 디데이를 예고했다. 꿈 대신 현실, 자신보다 가족을 위해 앞치마를 둘렀던 배근식(조한철 분)의 마지막 영업일지가 궁금해진다.

그런 가운데 오랜 시간 혜릉동을 지켜온 ‘뿌리분식’이 마지막 영업일을 맞이한다. 최승효, 배석류, 정모음(김지은 분), 강단호(윤지온 분) 가족들의 축하와 위로 속에 배근식은 특별한 은퇴식을 치른다. 배석류가 어린 시절 아빠와 함께 요리하던 추억, 최승효(정해인 분)가 처음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하던 설렘, 그리고 아마도 배근식과 나미숙(박지영 분)의 희로애락이 녹아있을 ‘뿌리분식’과의 작별에 이목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사진에는 마지막으로 퇴근을 준비하는 배근식의 시원섭섭한 미소와 그를 기다리는 배석류, 나미숙, 배동진(이승협 분)의 자랑스러운 눈빛이 담겨있어 왠지 모를 뭉클함을 안긴다.

내일(5일) 방송되는 15회에서 최승효와 배석류는 엄마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힌다. 절친에서 절교를 선언한 나미숙과 서혜숙의 냉전은 악화되고, 최승효와 배석류는 사랑을 지키기 위한 투쟁모드에 돌입한다. 여기에 ‘뿌리분식’의 영업 종료를 앞둔 배근식의 진짜 속마음도 공개될 전망이다.

‘엄마친구아들’ 제작진은 “인생의 가을 중턱을 지나, 남은 가을과 겨울을 준비하는 배근식의 모습은 이 시대 수많은 중년 가장을 대변한다. 그의 현실적인 이야기가 깊은 공감과 울림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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