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수 미친놈들한테 처맞아서 재희한테 못 가가지고
다음날 살벌하게 싸우잖아 ㅋㅋㅋㅋ 근데 진짜 개잘싸우더라
내가 홈씨씨티비가 된 기분;;;
그러고 존나 싸우다가 다시 흥수 들어와서 무슨 일 있냐고 묻고
재희는 흥수 줘터진거 보고 어떤 미친새끼가 그랬냐고 했던가 시발새끼라 그랬던가 ㅋㅋㅋㅋㅋㅋㅋ 거기도 너무너무 ^진짜^ 같아서 ㅋㅋ좋더라고
그리고 후반부에 재희 위험했을 때 흥수한테 전화 걸었던 거.
나 솔직히 흥수 못 받을까봐 살짝 긴장했는데
재희 목소리 듣자마자 파출소까지 뛰라고 자기가 바로 간다고 하는데
초반 부분 대사 회수 + 영화 클라이막스 같아서 내가 다 막 울컥하는 기분?
영화 끝나고 나 왜 저런 친구 없지 싶기도 하고
근데 한편으론 내가 누군가에게 저런 친구가 될 수도 없었겠다 싶고
많이 뭉클한 기분이 드는 영화였음
주변에다 많이 추천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