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환이는 은하와 헤어질 수 밖에 없었고, 죄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아픔을
택이와 연이를 도와주면서 그들의 삶을 돕고 위로해서 좋았고
은하는 지환이와 헤어질 수 밖에 없던 과거를 동희에게 위로함으로 슬픔을 반으로 줄여줘서 좋았다
은하는 방임으로 아파했는데, 누구도 방임하지 않겠다는 듯 사람들의 마음을 돌보는 어른으로 자랐고
지환이는 부모와 보호의 부재로 어둠 속에서 살았는데, 홍기도, 예나도, 목마른 사슴들 모두를 구원했고
집을 잃은 은하까지도 구해내는 존재가 되었지
변호사라는 꿈을 이룬 일영이가 그 꿈을 두고 아무것도 아닌듯 이야기할때, 꿈을 잃어본 미호가 위로하잖아.
부모가 없이 자란 일영이를 위로하는 것도 아이러니하게도 그 얼굴을 물려준 친부모를 이야기하는 미호도 참 대단하지만
어찌보면 위로이더라
홍기도 아버지에게 배신 당한 과거로 예나를 이해하고 힘든 삶을 위로하고
예나도 힘든 시기를 알았기에 힘들어 하는 은하와 지환를 위해서 하나라도 더 도우려 했지
자신의 아픔으로 타인을 위로하면서 서로서로의 어둠을 잘 헤쳐나는 사람들이라 좋았나봐 ㅠㅠ
그 작고 작은 자기 분량의 선의가 너무 예뻤다 정말 사랑스럽고 착한 드라마였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힝 정말 다들 착해 ㅠㅠ 본성이 착한 사람들이 아닐 수 있지만 착해지려고 노력하고 타인을 위한 마음이 너무 예뽀 ㅠㅠㅠ
아니 왜 자꾸 글이 길어지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