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서 온 판사' 악마 박신혜가 김재영 앞에서 결국 기절, 병원으로 향했다.
4일 밤 10시 방송하는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5회에서는 병워을 찾은 악마 강빛나(박신혜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선 방송에서 인간쓰레기 죄인을 심판할 때 피도 눈물도 없는 악마 강빛나가 인간 한다온(김재영 분) 앞에서 심장이 쿵쾅쿵쾅 뛰는 것을 느끼더니 급기야 기절까지 한 모습이 그려졌다. 둘의 관계 변화가 암시되며, 시청자 궁금증이 치솟게 했다.
한다온은 강빛나를 업고 황급히 황천빌라를 빠져나와 응급실을 향했다. 이어 강빛나는 스스로도 의아한 듯 자신의 심장을 부여잡고 있다. 한다온은 곁에서 강빛나를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마지막 사진에서는 환자복을 입은 강빛나가 한다온으로 보이는 남성을 의심스럽게 응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앞서 한다온은 "어린아이의 말은 무조건 믿는다. 그게 한다온일지라도"라고 말하는 강빛나를 보며 눈물을 툭 떨어뜨렸다. 강빛나의 말이 어린 시절 한다온이 받은 상처와 트라우마를 건드렸기 때문. 한다온의 눈물을 본 순간 강빛나의 심장이 두근두근 뛰기 시작했다. 이어 앞집으로 이사 온 한다온이 "궁금해졌다. 강빛나 당신이"라고 말하자, 강빛나의 심장이 또 뛴 것이다.
인간세상에 온 또 다른 악마 이아롱(김아영 분)은 "악마가 사랑에 빠지면 죽는다"라고 말했다. 강빛나의 심장이 한다온 앞에서 뛰는 이유가, 만약 강빛나가 한다온을 사랑해서라면 강빛나도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이다. 병원에 간 강빛나가 심장이 뛰는 이유를 알아낼 수 있을까. 그 이유가 한다온 때문인 것일까.
이에 대해 제작진은 "5회에서는 강빛나와 한다온의 관계가 지금까지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박신혜, 김재영 두 배우는 유연하고도 깊이 있는 연기와 표현력으로 두 캐릭터의 맵단 관계성을 담아냈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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